추운 겨울에 캠핑이나 등산, 비박을 즐기는 분들이 있다. 이분들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튼튼한 장비들을 데리고 밖에 나가기 때문에, 춥지않게 잘 수도 있다. 그러나 우리는 장비를 살 돈이 없고, 언제 어떻게 추운 겨울에 밖에 나가서 잘 지 모른다. 오늘은 그에 대비하여 비상대책을 포스팅 하고자 한다.

빈 페트병 하나만 있으면, 휴대용 핫팩을 만들 수 있다. 단, 빈 페트병은 생수병이나 얇은 병이 아닌 두꺼운 주스병이어야 한다. 과일주스가 담겨있던 페트병을 추천한다.

이 페트병에 팔팔 끓는 100℃의 물을 넣어주면 된다. 

깔대기가 있으면 깔대기를 대고 부어라. 페트병이 녹을까봐 걱정된다고? 절대 걱정안해도 된다. 그래서 튼튼한 주스병으로 하라고 한 것이다. 생수병은 바로 찌그러져서 녹아 구멍이 날 수도 있고, 포카리 스웨트병이나 코카콜라병도 마찬가지이다. 무조건 과일주스 페트병으로 하길 추천하는 바이다.

이렇게 페트병에 끓는 물을 집어넣으면 이제, 담요나 신문지로 페트병을 감싸주어 식는 것을 방지해준다. 신문지로 잘 감싸면 추운 겨울날 품에 안고 있으면 8~9시간동안 따뜻하다.

이렇게 2~3개의 페트병 핫팩을 만들어서 침낭이나 이불속, 외투속에 넣으면 어떠한 추운 겨울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. 만약 코펠과 버너, 그리고 튼튼한 주스병이 있다면 페트병 핫팩을 만들어서 비박시 따듯하게 자길 바란다.

요즘 시중에 2~3만원으로 접을 수 있는 전기장판이 나와있는 것이 많다.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전기장판도 괜찮지만 전자파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으므로, 1번의 방법을 추천하는 바이다.

군용 핫팩이 두툼하고 오래가고 좋은 듯 하다. 잠잘때는 붙이는 핫팩보다는 흔들어서 열을 낼 수 있는 핫팩으로 사용하는 것이 화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. 군용핫팩 1~2개 사용해서 침낭에 넣고자면 밤새 따뜻하다.

위의 3가지 방법으로 겨울철 바깥이나 추운 방 안에서 잠들 때 이용할 수 있다. 그 이외의 방법은 돈이 많이들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.